제주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봄 소식을 알려주는 다이빙의 메카이다. 일년 내내 다이빙이 가능하지만 웻수트로 가능한 시기는 보통 6월~11월 초까지이고 나머지 기간은 드라이수트를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
제주도는 섬 전지역에서 다이빙이 가능하지만 가장 많이 찾는 곳은 서귀포지역의 섶섬, 문섬, 범섬, 성산일 것이다.
4월~5월 사이의 문섬 주변은 엄청난 크기의 모자반이 열대우림을 방불케하듯이 밀림을 이루고 있어 볼 만하고 섬 주변의 연산호 군락은 세계적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섶섬과 범섬 주변은
화산섬 특유의 지형이 바다속으로 이어져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어느 곳을 가더라도 연산호와 자리돔의 군무를 볼 수가 있으며 운이 좋으면 돌고래와 함께 춤도 출수 있을 것이다.
제주도에서의 다이빙은 대부분 현지 다이브 샵들을 통해서 진행되며, 수중에서 가이드가 함께하기 때문에 안전하고 즐겁게 다이빙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