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열대과일 이름 이라는 태풍 카눈의 진로가  오락가락 갈팡질팡이다.

 

태평양에서 발생하여 일본 오키나와 부근에서 며칠 머무르면서 볼 일보다가 대만에서 급한 일보고 다시 U턴하여 오키나와 부근에서 머물다가 일본 열도를 따라 북쪽으로 이동한다고 하였으나

이 놈이 정신이 나갔는지 일본 구슈지방의 북쪽 방향에 있는 좁은 골목길을 빠져나와 2023년 8월 10일 경 부산에 상륙했다가 동해안을 따라 빠른 속도로 북쪽으로 빠져나간다고 한다.

 

일본에 오래 머물다가 우리나라의 동해안을 살짝 할퀴면서 빠져 나간다니 조금은 다행이다 싶긴 하지만 애시당초의 진로대로 일본 해안을 따라 이동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